남천동 춘식이네포차, 손으로 찢어주는 가오리찜과 푸짐한 생굴
남천해변시장 인근에는 술 한잔 하기 좋은 집들이 제법 많이 모여있다. 주로 바다내음과 남천집을 자주 찾는데, 바다내음 옆에 생긴 춘식이네로 방문 해 본다. 춘식이네포차는 두 번째 방문이다. 작년에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장어두루치기와 불족발을 맛본적이 있다. 메뉴판에는 없는 메뉴도 있다. 주문하기 전에 추천메뉴를 물어봐도 좋겠다. 우리는 가오리찜 하나, 생굴 하나, 갑오징어 둘, 육전 하나를 주문했다. 인원이 제법 많아 두 테이블을 붙여서 앉았다. 밥이 생각날만한 곁들임이 많다. 반찬이라고 해야하나. 소주를 따르고 한잔, 두잔 마시고 있으니 생굴을 먼저 내어준다. 까만 접시 한켠에는 생굴을 담고 가운데는 마늘, 고추, 꼬시래기, 미역을 담고 반대쪽에는 쌤배추와 상추, 깻잎, 배추를 담았다. 생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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