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치원맛집 신안골분식, 츤데레 할아버지의 즉석 닭떡볶이 한동안 세종시 조치원에서 장기 출장생활을 할 때가 있었다. 아침은 부랴부랴 출근하기 정신없고점심은 학교 안에서 해결할 수 밖에 없었지만,저녁엔 조치원에서 유명한 집들을 찾아다녔다.타지에 가면 식도락을 즐기고픈 마음이 몇배나 커진다. 조치원에서 유명한 음식점을 물어보니,열이면 여덟, 아홉이 공통적으로 꼽는 집이 있더라.연령대가 있는 사람은 산장가든을 어린 친구들은 신안골분식과 왕천파닭을 추천했다. 사실 신안골분식은 세종시 생활에서 제일 마지막에 방문한 집이다.방문하기 망설여졌던 것은 1인분을 주문해도 양이 많아 혼밥이 힘들고,할아버지 사장님이 무섭고,위생상태가 썩 좋지 못하다는 말을 들어서다. 결론부터 먼저 말하면,닭떡볶이 가격이 1인분 13,000원이니 2인분이라 생각하면 맞을 듯 하고,할아버지는 무섭다.. 더보기 안락동 서서우동, 떡볶이 양념에 비벼먹는 우동 #부산떡볶이열전 #부산떡볶이로드 지난주 사직동 옥당분식에 이어 부산의 떡볶이집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떡볶이라는 음식을 불량식품이니 설탕이 과하게 들어가니 하며 비판하는 의견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고, 주식으로 먹는 음식이 아니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안락동 서원시장에 위치한 서서우동. 서원시장 인근에도 술집들이 제법 많이 있기에 이 동네 사는 지인들을 만날 때면, 일부러 장소를 이쪽으로 잡는 편이다. 메뉴는 떡볶이, 김밥, 비빔방면, 순대, 선짓국. 메뉴판에는 보이지 않는 선짓국도 괜찮다는 평이다. 영업시간이 새벽 6시부터인데, 시장상인들의 출출한 아침을 채워주기 위함이 아닐까. 시장 인근에 위치한 분식집들은 오픈시간이 이른 경우가 많다. 떡볶이 양을 많이 준비해 두는 스타일이 .. 더보기 서면 태화육개장, 50년 전통을 간직한 맑은 육개장 부산은 육개장 불모지라고 불러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육개장을 전문으로 하는 집들을 잘 찾기 힘들다. 그만큼 육개장의 수요가 없다는 말도 되겠다. 서면 영광도서 옆에 위치한 태화육개장. 50년이 훌쩍 넘은 집이라고 한다. 지금 자리에 자리잡은 것만 30년은 된 집. 식사메뉴는 육개장 하나. 수육이나 양무침을 곁들일 수도 있다. 탁자식 테이블과 좌식테이블로 구분되어 있어 편한 자리에 앉으면 된다. 메뉴를 물어보고 할 것도 없이 몇 명인지 파악하면 금방 한 상이 차려진다. 먼저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맛본다. 숙주와 대파에서 시원한 맛이 우러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얼큰하고 진한 육개장과는 차이가 있어 호불호가 있을수도 있겠다. 아래쪽에는 소면이 보인다. 국물을 머금은 소면과 아삭한 숙주의 식감이 기분.. 더보기 동래시장 자매분식, 푸짐한 칼국수가 단돈 3천원 가성비 짱! #부산칼국수열전 #부산칼국수로드 동래시장 건물 1층에 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분식집을 비롯하여 음식점들이 제법 많다. 그 중에 푸짐하기로 유명한 자매분식. 동래시장에 식사하러 올 때면 안가본 집들을 여기저기 가보느라, 제일 처음 방문했던 자매분식을 참 오랜만에 재방문하게 되었다. 저쪽 끝에선 고기도 구워먹고 술도 마신다. 이제 겨우 3시가 넘었을 뿐인데... 김밥 한 줄과 칼국수 한 그릇을 부탁드렸다. 조금 기다리면 푸짐한 칼국수 한 그릇과 김밥 한 줄이 내 앞에 놓인다. 칼국수 한 그릇 3천원, 김밥 한 줄 1천5백원. 가격 참 착한데 양은 또 엄청 푸짐하다. 김밥을 먼저 내어주고, 칼국수가 나왔는데 칼국수와 김밥의 궁합을 즐기기 위해 기다렸다. 나만의 맛나게 먹는 방법을 즐기기 위해서는 때론 기다릴 .. 더보기 사직동 옥당분식, 달콤한 꼬챙이 떡볶이와 별미 오뎅튀김 #부산떡볶이열전 #부산떡볶이로드 부산의 떡볶이는 매력이 있다. 쌀떡을 주로 하고, 뜨거운 오뎅국물에 불려서 사용 해 쫀득하면서도 부드럽다. 그런 부산의 떡볶이집들 중에서 매력을 가진 집들을 하나씩 소개하고자 한다. 꼬챙이에 꽂힌 떡볶이는 부산에서도 독특하다. 부산 지하철 3호선 사직역 인근에 위치한 사직시장에서 꼬챙이에 꽂힌 떡볶이를 맛볼 수 있다. 간판은 쌀이랑콩이랑인데. 옥당분식이라는 작은 나무간판을 달고 있다. 2002년부터 이 자리에 있었던건 아니고, 다른 곳에 있다가 2017년쯤 이 위치로 자리를 옮긴게 아닐까 추측된다. 처음 이 집의 존재를 알게된 것은 2017년이고,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방문했다.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의 기록 역시 2017년이 처음이다. 평소 흔하게 볼 수.. 더보기 토성동 명산집 돼지국밥, 35년전통 방아잎이 들어간 혜자스런 국밥 #부산돼지국밥로드 #부산돼지국밥열전 지나가다 우연히 반가운 상호를 보았다. 명산집돼지국밥. 몇년전까지만 해도 부평시장 돼지국밥골목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없어졌더라. 길을 지나다 서구청 인근에서 명산집돼지국밥이라는 상호를 발견하고 냉큼 들어가본다. 식사시간이 지난터라 손님은 없었다. 가건물인 것 같은데 깔끔한걸 보아 다시 재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나보다. 메뉴판 옆에서는 사장님이 수육을 썰고 계신다. 옛날옛적 부평시장 돼지국밥 골목을 지날 때면 한켠에 걸려있는 돼지머리와 내장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지금은 위생이나 시각적인 부분들을 고려해 예전같은 느낌은 없지만, 깔끔한 느낌. 기본인 명산국밥 한 그릇을 주문하고 기다려본다. 먼저 깍두기와 배추김치, 부추김치 그리고 생마늘, 양파, 땡초를 내어.. 더보기 기장 정관카페 여의가, 전통차와 군고구마 즐기기 #부산가볼만한곳 철마 아홉산숲 인근에 위치한 철마연밥에서 식사를 하고, 가볍게 차나 한잔 하자며 자리를 옮겼다. 철마에서 정관으로 넘어가는 길에 위치한 여의가. 통나무집 외관의 전통찻집인데, 해운대에서 영업을 하다가 이 쪽으로 옮겨왔나보다. 여의가 출입문에 오늘의 추천 차로 십전대보차가 적혀있었다. 땡기는 메뉴기도 해서 메뉴판을 보기도 전에 정했다. 여의가 디저트케이스. 하나 맛볼까 했지만, 이 집은 군고구마를 내어주기에... 한방약차 계열은 좋은 재료로 10시간 이상 정성껏 달여서 만든다고 한다. 평소 기름진 음식도 많이 먹고, 술도 많이 마시니... 이런 메뉴가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선택하는 편이다. 여름에는 감자를 겨울에는 고구마를 구워서 서비스로 내어준다. 내가 주문한 십전대보차는 인삼, 백출, .. 더보기 기장 아홉산숲 철마연밥, 부산근교에서 즐기는 수제떡갈비와 연잎밥 #부산가볼만한곳 기장 철마는 부산에서 한우로 유명하다. 한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고깃집들도 많고, 매년 한우축제도 열리곤 한다. 주로 어른들 모시고 갈 소고기집을 찾을 때면 철마가 떠오른다. 기장 철마에 위치한 철마연밥은 정식집인데 메인메뉴로 떡갈비를 판매한다. 가게 입구에 서 있는 빵집아저씨 모형의 손에는 수제한우떡갈비라는 글자가 쓰여있다. 메뉴를 살펴보다가 두명이서 연잎밥, 한우떡갈비정식을 주문했다. 메뉴 중에 막국수는 면요리의 달인에게 전수받았다고 써놨더라. 생면 메밀막국수 맛은 다음 기회에... 도착시간은 11시반쯤. 다소 이른 시간이라 가게에 세번째 손님이었는데, 식사를 하고 있으니 가득 차더라. 인근에 아홉산숲이 있어서 이 집도 많이 방문하는 것 같다. 먼저 따뜻한 연잎차 한 잔으로 입가심하고.. 더보기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