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부산/부산누들로드

서면 기장손칼국수, 부산에서 제일 유명한 칼국수 중 하나 #부산칼국수열전 #부산칼국수로드 칼국수의 도시라고 불리는 대전처럼 부산에 칼국수집들이 많지는 않지만, 유명세로는 전국에서 손에 꼽히는 칼국수집이 있다. 스테인레스 그릇에 쑥갓과 다진 마늘, 양념장이 가득 올라간 칼국수. 서면시장에 위치한 기장손칼국수다. 빛바랜 기장손칼국수라는 간판이 보인다. 가게 앞에서 쉴틈없이 칼국수를 삶고, 칼국수를 담고 있다. 손칼국수 한 그릇 주문. 오래된 시장건물에 위치하고 있어 위생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걱정을 불식시키듯, 세스코 소독확인서가 벽면에 붙어있다. 이른시간에도 손님이 많다. 가볍게 아점을 해결하러 온 손님도 보이고, 해장을 위해 찾은 손님도 보인다. 무엇보다 일본인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집이라, 서면 롯데호텔에 묵는 일본인 관광객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 더보기
동래시장 자매분식, 푸짐한 칼국수가 단돈 3천원 가성비 짱! #부산칼국수열전 #부산칼국수로드 동래시장 건물 1층에 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분식집을 비롯하여 음식점들이 제법 많다. 그 중에 푸짐하기로 유명한 자매분식. 동래시장에 식사하러 올 때면 안가본 집들을 여기저기 가보느라, 제일 처음 방문했던 자매분식을 참 오랜만에 재방문하게 되었다. 저쪽 끝에선 고기도 구워먹고 술도 마신다. 이제 겨우 3시가 넘었을 뿐인데... 김밥 한 줄과 칼국수 한 그릇을 부탁드렸다. 조금 기다리면 푸짐한 칼국수 한 그릇과 김밥 한 줄이 내 앞에 놓인다. 칼국수 한 그릇 3천원, 김밥 한 줄 1천5백원. 가격 참 착한데 양은 또 엄청 푸짐하다. 김밥을 먼저 내어주고, 칼국수가 나왔는데 칼국수와 김밥의 궁합을 즐기기 위해 기다렸다. 나만의 맛나게 먹는 방법을 즐기기 위해서는 때론 기다릴 .. 더보기
영도 돌산갓김치칼국수, 치자로 반죽한 시원 담백한 칼국수 #부산칼국수로드 #부산칼국수열전 영도는 예스런 느낌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동네도 많고, 그런 음식점들도 많아 보물섬 영도로도 불린다. 남항시장 들어가기 전 골목에 위치한 돌산갓김치칼국수. 작년 여름즈음 방문했었는데 당시에는 영업을 하지않아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다행히 이번엔 성공. 치자로 반죽한다고 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7시까지. 일요일은 휴무. 인스타그램 피드로 먼저 올렸는데, 다녀 온 분들이 영업을 안하는 날도 많다고 하니 참고하자. 해물칼국수 두 그릇 주문했다. 고추다대기가 많이 맵다고 하는 문구가 보인다. 상호가 돌산갓김치칼국수다. 간판의 돌산갓김치 밑에는 판매점이라고 써놨다. 역시나 여수돌산갓김치를 따로 판매한다고 써놨다. 겉절이 배추와 깍두기, 갓김치를 내어준다. 배추는 .. 더보기
김치가 일품인 부들부들한 칼국수, 개금시장 성원칼국수 #부산칼국수로드 #부산칼국수열전 개금시장 인근에 위치한 칼국수집, 성원칼국수. 인근에서 상당히 유명한 집이다. 메뉴는 칼국수 하나. 단일메뉴다. 가격은 6천원. 칼국수 한 그릇에 6천원이라니... 비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사실 나 역시도 가격 빼고는 다 마음에 드니... 11시반부터 식사가 가능하다. 11시에 도착해 한 참을 기다려서야 칼국수를 받을 수 있었다. 점심시간에는 금새 사람들로 꽉 차버린다. 이 집 김치 참 매력있더라. 당일 담근 김치인데 매콤한 양념이 칼국수와 참 잘 어울린다. 칼국수 먹으면서 이 김치만 4번 리필하고, 밥 먹으면서 한 번 더 리필했다. 김가루가 푸짐하게 올라간 스타일의 칼국수. 빨간 양념장도 보이고, 국물 위에 떠 있는 후추도 보인다. 한켠에는 튀김가루도 있.. 더보기
부평동 원조소문난칼국수, 1982년부터 이어져 오는 부드러운 칼국수 #부산칼국수로드 #부산칼국수열전 대접에 한 그릇 푸짐하게 담긴 칼국수 한 그릇. 밀가루는 소화가 빠르다고 하지만, 국물까지 다 비우고 나면 포만감이 크다. 큰 그릇에 여유있게 담아주는 것 보다, 작은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주는데 더욱 시선이 간다. 부평동 원조소문난칼국수. 원래 자리는 이 곳이다. 등록은 부평동 소문난칼국수로 되어있다. 소문난칼국수나 소문난손칼국수, 원조칼국수 등등. 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집들은 이름이 대부분 비슷한 것 같다. 옛날 건물에서 옛날 느낌으로 한 그릇 하고 싶었는데, 점심시간 사람이 많이 몰릴 때만 오픈한다고 한다. 그래서 새 건물로... 칼국수 한 그릇 주문. 메뉴판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1982년에 개업했다고 하는 소문난칼국수. 돌고래순두부랑 나이가 같다. 점심시간과 저.. 더보기
연산동 미각칼국수, 건강한 색의 파란 부추칼국수 #부산칼국수로드 #부산칼국수열전 녹색이 주는 느낌은 자연. 그리고 건강함. 연산동 연동시장에 가면 건강한 느낌의 칼국수를 먹을 수 있다. 파란 부추칼국수. 연동시장 미각칼국수. 이전에 손큰칼국수 추천을 받고 콩칼국수를 먹은 적 있는데, 당시도 대만족. 이 집은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고 찾아간 곳이다. 부추칼국수 한 그릇 주문. 가격 참 착하다. 안쪽 방은 좌식 테이블이 두세개 놓여있고, 홀은 탁자식이다. 부추칼국수 3,000원. 걸쭉해 보이는 국물에 애호박을 썰어 넣고, 김가루를 뿌렸다. 재료들을 한 번 섞어주니, 파란 면발이 더욱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심플한 재료지만 전분이 우러난 걸쭉한 국물과 탱글탱글한 면발의 조합이 좋다. 뜨거운 칼국수를 후후 불어가며 식혀주고 즐기다가, 청양고추를 팍팍 뿌려준.. 더보기
기장 일광 시골의맛, 이냉치냉 시원한 열무국수 한 그릇 기장 일광에 해수욕장이 있어서 그런지, 전체 음식점 수에 비해 널리 알려진 유명한 집들이 제법있다. 지금이 여름철이면 더 인기 좋을 것 같은 열무국수. 열무국수로 유명한 집도 있다. 시원한 열무국수로 유명한 시골의맛. 맞은 편은 호빵과 만두로 유명한 호찐빵이 자리 잡고 있다. 난 열무국수. 함께 한 동생은 잔치국수. 지금까지 한 번도 열무국수를 안먹어봤다고 한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지 않다고... 따끈따끈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잔치국수. 근데 잔치국수 가격이 6,000원이다. 열무는 국자와 함께 따로 내어준다. 곱게 말린 국수면발. 국수가 담긴 대접에 열무를 덜어 담아주고. 먹기 좋을 사이즈로 잘라준다. 국물도 적당히 부어주고 나면... 이제 비벼야지. 열무국물이 차가워서 면발이 잘 풀리지 않는다.. 더보기
제대로된 사골육수 칼국수 / 해운대 장산 원조 손칼국수 #부산칼국수로드 #부산칼국수열전 해운대 장산에 있는 원조 손칼국수집입니다. 전 사실 여기 3달전에 처음 가보았............... ㅡㅡ 아주 청결한 오픈 주방입니다. 사실 칼국수 같은 분식류 하면서 청결 상태가 좋지 않은 곳 너무나 많죠 메뉴는 오직 칼국수 종류 뿐 만두 정도는 있어도 될 것 같지만 그런 것 없습니다. 오직 칼국수로만 승부하는 집 깍디 겉절이 김치 칼칼한거 좋아하시면 땡초를 듬뿍 아아아앜 보리밥을 조금 주시는데.... 이거 지금 먹으면 안됩니다. 잠시 대기 비빔칼국수를 제외한 모든 칼국수 사골 육수 베이스 입니다. 결국 요 고명만 다르다는 말이죱 ㅎㅎ 근데 이 고명 드시면 안됩니다. 잠시 대기 면발이 전 기계 면발이라 좋습니다. 불규칙적인 면을 내는 칼국수집은 면이 두꺼운 부분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