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부산/부산밥집(한식)

부산교대밥집 함박스테이크와 보이차, 거제동 무아차방(無我茶房) 교대정문앞에 위치. 넓은 공간에 다양한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제법 넓직한 공간에 비해 테이블 수는 적다. 먼저 식전 따뜻한 차 한잔. 식사메뉴는 함박스테이크와 연밥이 있다. 함박스테이크로 두개 주문.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직접 다져서 만든다고 한다. 도톰한 함박스테이크 위에 뿌려진 소스는 상큼하다. 케첩을 뿌린 콘. 양배추와 브로콜리 샐러드도 한 켠에 놓여있다. 아담하게 올려진 쌀밥. 한 플레이트에 담아주는 함박스테이크와 아이들 외에. 김치는 따로 담아준다. 피클도 따로. 잘라보니 김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처음에 음식이 나올 때 부터 올라왔던가... 적당히 씹히는 식감도 있고, 고소하고 상큼하다. 그래서 순삭. 식후차는 커피와 보이차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평소 자주 마시는 커피보다는, 보이차로 한 잔.. 더보기
시청 삼제다슬기, 걸쭉하고 구수한 들깨다슬기탕 깨끗한 물에서 서식한다는 다슬기.시청 주변에 옛날부터 다슬기를 전문으로 하는 집들이 제법 있었다.지금은 10여년 전 보다 좀 줄어든 것 같다. 경남에서 다슬기를 "고둥", "고디"라고 부르기도 한다.따지면 다슬기는 고둥의 한 종류이기에 "고둥"은 사투리라고 할 수는 없고,"고디"는 경상도에서 다슬기를 부르는 방언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시청, 경찰청에서 양정쪽으로 가다보면, 녹색간판의 삼제다슬기라는 집이 보인다.요즘 이런 건강한 느낌을 주는 집들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집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다슬기 맑은국을 먹어볼까 싶었는데,메뉴판 제일 위에 다슬기 들깨탕이 있다.일반적으로 음식점의 대표메뉴가 제일 위에 위치하니,처음 방문 한 집이라 다슬기 들깨탕을 주문했다. 자리는 좌식. 이내 곁들임이 차려진다. 그리.. 더보기
집에서 먹는 밥 처럼 편안한 밥 / 망미동 행복한 집밥 정식 매일 점심마다 밀면,국밥만 먹을 수 있나? 떄로는 이렇게 집밥같은 정식집도 찾고는 한다. 망미동에 위치한 행복한 집밥 점심시간에 가니 빠른 속도로 반찬이 차려진다. 내가 좋아하는 두부두부 이건 참치알이라고 ㅋ 알싸한 파무침 깍디 메인격인 생선구이 오뎅볶음 감태였나....... 앙 ㅋ 깍디나 김치나 둘 중 하나만 주시면 좋겠다. 결정장애 생겨욥 아아아앙 ㅋ 생선은 아카무츠와 사바로 추정.......................... 훗훗 고봉밥이다아앙 들깨를 넣은 시레기국 원래는 잡곡밥을 주시지만 이날은 밥이 없어 안된다고 하시길래 햇반이라도 먹고 가겠다고 빌어서 먹었.... ㅋ 이날 잡곡밥을 못 줘서 1,000원씩 빼주셨다. 감사할 따름.... 이건 머였더라? 참치 대가리 조림? 밥이랑 묵으니 간간하니 .. 더보기
지금까지 이런 곰탕은 부산에 없었다 / 해운대 거대곰탕 해운대 거대................ 아쉽게도 거대갈비가 아니라 거대곰탕.... 지갑 사정에 따라 거대갈비를 갈 수도 거대곰탕을 갈 수도... ㅡㅡ 예약을 하니 준비를 똻! 이날 6명이 같이가서 미리 예약을 했다. 그래 파 초간장 마늘다대기면 되었다. 더 이상 머가 필요한가..... 네 김치는 있어야죠. 곰탕의 5할이 김치가 좌우한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앉아서 주문하니 잠시 후 나온 곰탕. 맑은 곰탕이 있고 진한 곰탕이 있는데 이날은 두개 다 오더 앜! 먼저 맑은 곰탕부터. 묵을라고 했으나 아롱사태가 보이길래 초간장에 먼저 한입 ㅋ 아따마 거대 개열 아니랄까바 고기 퀄리티 하나는 그냥 죽여줍니다. 이제 마구 말아서 주디로 뭅뭅 진한 곰탕도 있지만 너무 무거운 느낌에 간도 강한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더보기
동의대 유영곤드레식당, 건강한 느낌이 풍기는 곤드레밥 한 그릇 과거 곤드레나물은 구황작물로 불렸다. 하지만 지금은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강원도지역에서 흔히 먹는다는 곤드레밥. 부산에서는 흔하지 않은 음식이다. _ 최근에 곤드레밥집들이 간간이 보인다. 동의대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유영곤드레식당. 동의대보다는 가야공원과 더 가깝다고 할까. 인근에 음식점들이 상당히 많다. 맛있게 드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__ 특미 곤드레나물밥으로 주문. 방이 따끈따끈. 햇살도 따끈따끈한 날이다. 단출한 곁들임. 적당히 산미있는 물김치가 맛있다. 잘 삭은 김치. 콩나물. 미역나물. 봄동. 무채나물. 찬들 하나하나에서 손맛이 느껴진다. 이렇게 한 상차림. 양념을 가득 머금은 잘 익은 무와 고등어조림. 구수한 된장찌개. 하얀 쌀밥과 먹어도 잘 어울릴, 밥도둑 반찬들이다. 곤드레밥에 곤.. 더보기
남포동 돌고래순두부, 추억이 듬뿍 담긴 빨간 순두부 신창동 돌고래순두부. 남포동 일대를 제법 다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이름이다. 이 집을 알고 추억의 음식이라고 생각한다면, 나이가 적지 않은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학창시절부터 부담없는 가격으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었다. 그 보다 더 어린시절 기억에는 남포동 지하 상가까지 배달도 됐던 것 같다. 맛이 기억에 남아 있는데 가물가물한다. 샛빨간 양념이 발린 배추김치가 맛깔스럽게 보인다. 매일 아침 그 날 판매 할 김치를 담근다고 한다. 1982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집. 당시 영업을 시작한 집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당장 기억나는 집만 해도 당감동 팔복통닭, 광안리 진미언양불고기가 있으니... 당시 돌고래순두부에서 순두부 한 그릇 가격이 600원이었다는 기사를 봤다. 지금 5,000원이니 거의 8.. 더보기
삼락동 곰보식당, 육회비빔밥과 선지국이 유명한 집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삼락동이라는 지명은 부산사람들에게도 생소한 듯하다. 아는 사람들은 재첩국으로 유명한 삼락동. 삼락동 북부산등기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육회비빔밥과 선지국밥으로 유명한 집이 있다. 더 가까이에는 구포축산물도매시장이 있어 지리적으로도 육회비빔밥과 선지국 등이 유명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었다. 늦은 저녁즈음 방문한 곰보식당. 가게 내부는 나올 때 찍었다. 들어갈 때는 손님이 많아서 사진찍기는 좀 부담스럽더라. 육회비빔밥도 땡기고 선지국 정식도 땡기고 다 땡겼지만, 메뉴선택권을 가진 분이 주문한건 횟간, 등골, 천엽과 선지국정식. 횟간이 싱싱해보인다.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일잔일점 소주안주. 담백하고 탱탱한 식감 그리고 고소함. 등골 자체는 사실 (무)無맛에 가까운 단맛을 가지고 있다... 더보기
영도 원조영도포항물회, 부드러운 눈볼대와 시원한 한치물회 가끔씩 영도에 들어가면,기본 3집 이상은 방문하는 것 같다.들어가면이라는 표현이 좀 이상할 수 있지만,한 번 들어가면 나오기 쉽지 않은 동네였기에...그런 지역적인 설화도 있기에 사용하는 표현이다. 그래 영도까지 왔는데 먹어야지.이 날 원조영도물회집은 3차였다. 1차는 달뜨네에서 시락국.2차는 주식회사 멍텅구리에서 문허숙회.그리고 3차는 물회. 카메라는 좋은데 음식사진은 못찍는 친구.인물이랑 경치가 전문이다. 그래도 폰으로 찍은 내 사진에 비할바겠는가.사진 잘 나왔더라.한 장밖에 안보내줘서 그렇지. 인근에 물회집들이 몇집있다.처음 이 집을 온게 2001년.그래서 그 친구 한명과 기억을 되짚으며 방문했다. 아까무스라고 표기되어 있는 물회.우리말로 눈볼대.빨간고기라고 부르는 생선이다.어릴적에는 눈이 커다랗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