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부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천동 뉴러우멘관즈, 대만 느낌 물씬 풍기는 매콤한 우육면과 고소한 중화비빔면 남천동 미미루가 있던 자리에 대만 음식점이 생겼다. 노란색 간판에 "우육면관자"라는 글자와 발음기호, 비프 누들이라고 적혀있는데 한글은 안보인다. 뉴러우멘관즈. 뉴러우멘은 우육면, 관즈는 음식점이라는 뜻이더라. 새로 오픈한 가게라 깔끔깔끔하다. 독특하게 좌석이 한쪽 방향을 보고 있어서 마주보고 식사를 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 시국이라 이런 느낌 좋다. 저기 메뉴판에 한글이 없어요... 라고 생각했지만 테이블 메뉴에는 우리말이 적혀있었다. 반가워. 대만에 와서 우육면 한 그릇을 안 먹으면 대만을 왔다고 할 수 없다... 아직 대만을 못가봐서... 여기서 대신 대만을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준비 중인 완탕면을 제외하고, 홍샤오 뉴러우멘, 량멘, 파이구, 홍유초수를 주문했다. 그리고 타이완 망고.. 더보기 광안동 세잔네 심야주막, 바싹하게 구운 해물부추전이 내 스타일 장마라고는 하지만 비가 너무 많이 내리는 요즘. 비가 내리는 날이면 ‘칼국수’나 ‘파전에 막걸리’는 공식처럼 따라 붙는다. 얼마전 비가 억수처럼 내리던 날 방문했던 세잔네. 낮에는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 밤에는 술을 파는 주막집으로 변신하는 곳이다. 1년만의 방문인가. 위치가 광안동 안쪽이라 마음 먹고 와야 한다. 우리의 선택은 해물부추전과 바삭쥐포튀김 그리고 막걸리. 막걸리는 두 종류가 있었다. 북면막걸리와 웅촌명주막걸리. 둘 다 생막걸리다. 기본 안주는 분홍소시지 계란부침과 오이소박이, 가지나물, 구운오뎅. 두루두루 안주하기 좋다. 잔치가, 골목포차, 세잔네. 왠지 분홍소시지 주는 집이 좋더라.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며 막걸리 한 잔. 테이블 4개정도. 작고 아담한 가게인데 얼마전 10주년이었다고 한다.. 더보기 영도 대성식육식당, 부담 없는 가격으로 소고기 즐길 수 있는 곳 영도에 머물면서 발견한 소고기집. 식육식당이라 부담없는 가격으로 배부르게 소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봉래시장 들어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는 대성식육식당. 메뉴판에는 한우외에도 수입 소고기와 돼지고기도 보인다. 처음에는 한우모듬을 먹을까 하다가 서로의 취향을 존중해 한우안거미와 살치살로 주문했다. 안거미 200g에 38,000원 그리고 살치살 200g에 26,000원. 가격 참 싸다. 기본 상차림. 푸릇푸릇한 상추가 싱싱해 보인다. 주문한 고기가 나왔다. 위쪽이 안거미, 아래쪽은 살치살. 가운데는 지방이다. 불판에 불을 올리고 지방으로 한번 닦으면서 코팅을 해 준다. 그리고 안거미부터 올려준다. 앞 뒤 적당히 익혀주고. 소주한잔 털어넣고 한 점 집어든다. 육향도 좋고 안거미 참 꼬숩다. 개인적으로는 마블링이.. 더보기 해운대 고농소머리곰탕, 따뜻한 소머리수육과 시원하게 즐기는 냉채 작년초부터 SNS에서 멋진 비주얼을 자랑하던 수육 한 접시. 해운대 동백역 인근에 위치한 고농소머리곰탕의 수육이다. 네이버는 위치가 이상하게 표시되어 있던데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 동백역 4번출구에서 가원김밥을 지나 새마을금고 가기전에 위치 해 있다. 사실 수육과 오향장육, 소곱창전골까지 먹어보고 싶었는데 1차에서 곰장어를 3판이나 먹고 방문했던 터라 소곱창전골은 다음을 기약 해야만 했다. 삶은 소머릿고기를 식히는 중. 소 혀도 보이고 뽈살도 보인다. 머릿고기 수육을 장만중인 사장님. 원한다면 찬수육 그 대로 먹을 수도 있다. 보통은 이렇게 수육을 가지런히 접시에 담고 곰탕국물을 부어 데워준다. 단골지인 찬스로 도가니도 한켠에 좀 담아주셨다. 부들부들하게 삶긴 수육 위에 채썬 대파를 뿌려 색감도 살렸다.. 더보기 대연동 단독, 제철 재료 계절 메뉴로 만든 요리가 있는 아담한 술집 대연동 대남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술집 단독. 지인의 단골집인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이 알려진 곳이다. 이 날은 세 번째 방문. 처음엔 호기심으로 방문했었고, 두 번째는 모임 대관을 했던 곳이다. 이번 세번째 방문에는 이 집의 단골인 지인과 함께 하는 자리였다. 메뉴는 수시로 바뀐다. 그 날 장을 본 재료에 따라 계절에 따라 바뀌는데 시그니처 메뉴인 짜계치를 제외하고는 세 번의 방문에서 같은 메뉴를 먹어본 적이 없다. 도토리묵과 무나물을 안주로 소주한잔 기울이며 갑오징어숙회를 주문했다. 1인쉐프의 음식점이라 손님이 많으면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좌석은 모두 카운터석으로 10자리 정도 된다. 그렇다보니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 잡기 쉽지 않다. 접시 위에 미나리를 깔고 갑오징어 숙회 두 마리.. 더보기 범천동 부산정,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부산의 1세대 야키토리 집 부산에서 일본식 꼬치구이라는 장르가 유행하게 된 것은 내 기억으로 2000년대 후반 즈음이었던 것 같다. 당시 남포동과 서면 긴타로, 연산동과 동래 숯놈꼬치 같은 꼬치구이 전문점에서 자주 술을 마셨던 기억이 난다. 이후 긴타로는 부산의 이곳저곳에 상당히 많은 점포들이 생겨났고, 연산동에서 시작한 토리고야 역시 서면, 남포동, 동래에 생겼다. 부산정은 2016년쯤에 범내골역 인근에서 부산야키토리엔정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했던 것 같다. 당시 야키토리 장인 같은 포스를 풍기는 사장님의 사진이 SNS와 블로그를 타고 널리 퍼지면서 작은 가게가 단숨에 유명해 졌다. 현재 부산정은 3년전쯤에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혹자는 부산정을 부산 야키토리의 선구자로 본다. 닭고기, 삼겹살, 베이컨, 야채 등 다양한 꼬치류를 판.. 더보기 서면 음주양식당어부, 와인 마시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서면에서 와인 한 잔 하고 싶을 때. 꼭 서면이 아니라도 와인 한 잔 마시고 싶을 때 생각나는 음주양식당 어부. 1차는 범일동 감포참가자미에서 돌돔, 참가자미, 도다리를 안주삼아 신나게 달리고, 2차는 와인한잔 생각나서 어부로 입성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상징하는 이탈리아 국기. 배도 부르고 해서 입가심 겸 2차로 간단히 한 잔 할 수 있는 와인을 부탁드렸다. 점장님이 잔에 쪼로록 따라준다. 웰컴디쉬로 입가심하고. 와인잔을 살랑살랑 흔들어 한 모금. 시원함과 풍성한 과실미가 인상적이었던 된호프. 루꼴라와 방울토마토가 가득한 수제 부라타치즈 샐러드. 치즈를 가운데 배치했으면 이탈리아 국기처럼 보였겠다. 직접 만든 부라타치즈라는 걸 강조하신다. 스파클링이나 화이트 계열은 다 잘 어울릴 듯. 최근 세달동안 .. 더보기 온천천 이에스시(ESC), 큼직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초밥 한 판 큼직한 사이즈의 초밥. 깔끔해 보이는 가게에 끌려 방문한 이에스시. 첫번째 방문 때는 만석이라 발걸음을 돌렸고, 두 번째 방문만에 맛볼 수 있었다. 런치 오픈시간에 맞추어 방문. 햇볕이 강렬한 게 진짜 여름인가 보다. 간판에 상호를 ESC로 표기 해 놨다. 탈출? 키보드에서 항상 보는 익숙한 표기를 상호화했다. 시그니처는 이에스시. 금액은 19,000원에서 22,000원 그날그날 사입한 재료의 원가에 따라 가격의 변동이 있다고 한다. 이 날은 초밥 한 판에 22,000원. 시원한 물 한잔 마시며 초밥이 나오길 기다릴 수 있다. 앞접시와 물티슈, 간장종지, 나무젓가락 기본 세팅. 카운터석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가게. 7자리던가, 좌석수가 그리 많지 않아서 직전 방문 때는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초밥..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