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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양정 울릉도소주방, 가성비 최강 소주가 맛난 해물전문 실비집 양정에서 유명한 해물전문 실비집 울릉도소주방. 영심이왕족발에서 1차 술자리를 가지고, 2차로 방문했다. 영심이왕족발에서 먹고 있을 때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라. 이번 여름은 유독 습도가 높은 것 같다. 10여년 전, 이전하기 전의 울릉도소주방은 참 많이 갔었는데, 이전하고는 두번째지만 역시나 오랜만이다. 지하에도 자리가 있는데 단체나 손님이 많은 경우 울림이 심해서 앞 사람과의 대화가 쉽지 않다. 주문 메뉴는 해물모듬과 아귀탕. 아귀찜도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족발을 먹고 난 뒤라 시원한 국물이 생각나더라. 최근 안주 가격대는 1만원에서 1만5천원 정도라 어떤 안주를 주문해도 부담이 없다. 예나지금이나 사각판에 삶은 땅콩, 오이, 부추전, 다시마를 담아준다. 겨울철에는 다시마 대신 미역, 오이 대신 .. 더보기
양정 영심이왕족발, 야들야들 쫀득한 시장 족발 본점 지인과의 약속장소를 고민하다가 급 생각난 양정 영심이왕족발. 이 동네에서 영심이왕족발로 1차를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2차, 3차가 그려지는 집들이 있다. 양정과 부산진역이 있는 수정동, 하단 이렇게 3곳이 있는데 양정이 본점이다. 사진을 찾아보니 마지막 방문이 8년전... 오전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 오후 3시까지는 포장만 가능하다. 가게에서 족발을 먹고 싶다면 3시 이후에 방문해야 한다. 6시가 넘어가면 줄을 서야하고, 조금 더 늦으면 족발 소진 가능성이 크다. 가게 입구에서 족발을 썰고 있다. 5시쯤 방문해서 손님이 많지는 않았지만, 포장손님은 꾸준하고, 이 날도 6시가 넘어가는 시점부터 만석이었다. 그리고는 웨이팅 시작. 아직 소주도 맥주도 4천원이다. 그리고 음료는 1천원. 오래전과 비교하면 .. 더보기
해운대 곱창물래, 손맛 좋은 마린시티 온식당이 새롭게 리뉴얼 해운대 마린시티 오렌지상가에 온식당이라는 한식주점이 있었다. 광안리 킴스키친이라는 가게를 운영하시던 사장님이 가게를 이전 오픈하면서 이름을 온식당으로 바꿨는데 이번에 가니까 상호가 곱창물래로 바껴 있더라. 코로나 때문에 1년정도 가게 영업을 쉬었다고 한다. 4월초에 다시 오픈하면서 상호를 곱창물래로 바꿨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곱창물래보다는 온식당이 마음에 든다. 찾아보니 영업을 쉬는 동안 온식당이라는 상호의 식당이 다른데 생겼더라. 한우곱창구이와 한우내장수육, 한우양무침 같은 예전에 못 보던 메뉴들이 보이고, 한우곱창전골, 꼬막무침 비빔밥과 홍합부추전, 오돌족발, 강된장열무비빔밥 등 온식당 때 부터 있던 메뉴도 보인다. 가게가 좀 더 넓어진 느낌. 기본 찬으로 부추김치, 깻잎지, 고추지, 깍두기가 나온다.. 더보기
해운대 김필남손칼국수 입맛 돌아오는 새콤한 김치칼국수 장마기간이라 습도도 높고 비도 자주 오고 꿉꿉한 날씨의 연속이다. 평소에도 면요리를 즐기지만 비오는 날은 역시 칼국수만한 게 없다. 집 뒤에 있다보니 지나가다가 항상 보는 곳이다.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현재는 연산동과 해운대 두 곳이 운영중이더라. 30년전통이라는 글을 봐서는 아마도 연산동이 본점일 것 같다. 기본 칼국수 하나와 김치칼국수 하나 주문. 매운칼국수는 기본 칼국수에 매운양념이 올라간다고 한다. 수저통 두껑에는 메뉴와 원산지표시가 되어 있다. 주방앞에 표시된 원산지표시는 김치도 표기되어 있었는데 국내산이었다. 두껍게 썬 단무지보다 얇게 썬 단무지가 더 마음에 든다. 두꺼운 단무지처럼 나눠서 먹을 필요가 없다. 버려지는 음식이 많다고 하니 조금씩 조금씩 덜어서 먹자. 김치칼국수는 온김치칼국수와 냉.. 더보기
해운대 모즈(百舌), 분위기 좋은 마린시티 갓포에서 킨타로와 소요리 작년 이맘 때 해운대 마린시티에 자리잡은 이자카야 모즈(百舌). 서울 신사동에 있는 슌사이 모즈가 부산에도 생긴다고 해서 한 때 핫 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닿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 드디어 방문. 지인들은 다들 데이트 하러 많이 가더라. 위치는 파크하얏트 바로 옆 아이파크 상가 2층이라 파크하얏트에 숙박한다면 방문하기 편할 듯 하다. 사케 수입사인 일로사케에서 운영하는 일식당이라 가게 입구부터 사케 브랜드가 눈에 들어온다. 수영강이 보이는 카운터석에 자리를 안내 받았는데, 해가 지는 시간이라 블라인드를 쳐 놨다. 메뉴판은 오늘의 추천메뉴와 상시 메뉴판 그리고 주류 메뉴가 있었다. 오늘의 추천메뉴에서 시메사바와 미루가이를 주문하고, 상시메뉴에서 다이콘사라다를 주문했다. 술은 먼저 .. 더보기
해운대 서고집안동갈비, 가격 착한 한우갈비와 술도둑 된찌밥 미포 블루레일파크에서 송정까지 이어지는 갈맷길이 좋아 종종 청사포까지 산책을 하고 있다. 집에서 미포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안동갈비가 보이는데 항상 손님이 많았다. 심지어 코로나 때문에 많은 가게들이 한산할 때도 이 집은 손님이 많았다. 간판이 서고집 안동갈비라서 그렇게 검색했더니 마린시티로 나오더라. 여긴 그냥 해운대 안동갈비로 검색하면 나온다. 사진으로 확인해보니 가격대나 스타일로 봤을 때 아마 같은 집인 듯 하다. 위치가 해운대지만 가격대가 저렴하다. 갈빗살 120g 기준 19,000원. 요즘 인스타에 많이 보이는 남천동 안동한우갈비도 오픈했을 때 가격이 저렴했는데, 지금은 가격이 올라 이 집보다 비싸졌다. 안동갈비가 목적이었지만, 양념 먹기 전에 먼저 생갈비 3인분 주문. 숯불을 넣고 두껑을 덮어 불.. 더보기
수영 디케이치킨, 이름은 바꼈어도 맛은 그대로 추억의 동키치킨 림스와 함께 후라이드치킨 하면 생각나는 브랜드 동키치킨. “아빠의 사랑을 보여주세요.”하던 광고가 아직 눈에 선하다. 그런데 그 추억의 동키치킨이 새 이름으로 브랜딩됐다. 이젠 디케이치킨. 그런데 어떤 동키치킨은 신동키닭이라는 브랜드로 바꼈더라. 종종 가던 연산 해수피아 옆 동키치킨이 신동키닭으로 바꼈다. 디케이치킨과 신동키닭이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다. 요즘같이 레트로가 인기인 시기에 왜 리브랜딩을 했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예전의 그 동키통닭 감성이 좋다. 간판은 디케이치킨이지만 가게 내부에는 동키치킨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어릴적부터 동키치킨은 항상 후라이드였다. 이 번에도 후라이드치킨 6조각으로 두마리 주문. 절임무를 안주로 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있으니. 주문한 치킨이 나왔다. 후라이드 대자로 .. 더보기
영도 옥천횟집, 영도바다를 바라보며 성게김밥과 다시마김밥 즐기기 언제부터인가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먹는 음식은 그 맛이 배가되더라. 영도 중리 해녀촌 들어가는 길에 생긴 옥천횟집. 작년에 해녀촌을 다녀오면서 봤던 곳인데 다시마김밥이 궁금하던 중 영도에 갈 일이 있어 일부러 방문했다. 가게 입구에는 수조가 있고. 외부에 이렇게 좌석이 설치되어 있다. 방풍비닐 때문에 바다가 살짝 가리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 운치 있다. 해녀촌과는 달리 생선회와 매운탕, 가리비찜 등의 메뉴도 취급한다. 방문 목적인 다시마김밥과 성게김밥 하나씩 주문하고, 낙지해물라면도 하나 주문했다. 입구쪽 자리는 방풍비닐이 없더라. 그래서 여기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보고 있으니 속이 시원하다. 언제 봐도 좋은 영도바다. 날이 덥지 않고 선선했지만 맑은 날이었으면 사진을 .. 더보기